휴대폰 외장부품업체인 신양이 사업 다각화와 해외생산을 확대한다. 신양은 이를 통해 내년 2500억원(연결기준)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신양(대표 양희성 www.ishinyang.co.kr)은 이달 초 신양GET를 자회사로 설립, 새해 2월부터 부천 춘의동 공장에서 인몰드 방식 휴대폰 윈도렌즈, 힌지, 프레스류 등의 부품 양산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신양GET 공장에서는 인몰드(INMOLD) 방식이 케이스 생산에 처음 도입된다. 인몰드는 코팅 방식과 달리 다양한 컬러의 이미지가 인쇄된 필름을 성형 과정에서 금형에 넣은 뒤 사출물에 영구적으로 형상화 시키는 제작방식이다. 신양GET는 장기적으로 안테나 등 전자부품 사업을 전담하게 된다.
현재 동관에서 부품을 생산중인 신양은 새해 200억원 이상을 투입해 후이저우에 2개의 휴대폰 부품 생산라인을 마련한다.
내년 1분기부터는 후이저우 제 2공장에서 휴대폰용 LCD 조립을 비롯 외장부품 코팅 공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또 4만㎡(1만2000평) 부지에 들어설 후이저우 제 1공장은 2008년 11월부터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신양은 이달 초부터 중국 동관신양전자유한공장에서 휴대폰 케이스와 윈도렌즈를 결합시키는 모듈화 공정에 돌입했다. 현재 월평균 30만개 수준인 LCD 조립물량은 새해 초 100만개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신양은 내년 1분기 중 부천 사업장에 2개의 코팅 설비와 증착 세트를 설치하고, 구미 공장에도 LCD 조립이 가능한 어셈블리 라인을 4개 더 추가할 예정이다.
윤승현 신양 기획실장은 “올해 국내(1163억원)와 해외를 합쳐 총 20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며 “3분기 이후 분기별 매출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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