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법무팀장 출신인 김용철 변호사가 10월 29일 삼성 비자금 의혹을 폭로함에 따라 경제계가 폭풍에 휩싸였다.
결국 삼성 비자금 의혹을 수사할 특검법이 11월 23일 국회를 통과했고 최장 105일 동안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삼성 비자금 사태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삼성그룹의 국제 대외신인도 하락과 함께 국가경제 및 IT업계에 심각한 여파를 미쳤으며 기업경영의 글로벌 스탠더드에 대한 인식을 다시 한 번 제고하게 했다. 특히 정권교체기를 맞아 기업비리에 대한 감사가 진행되고 있어 신정부 출범의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삼성은 음해라고 부정하지만 특검의 수사대상에 경영권 승계는 물론이고 노무현 대통령의 당선 축하금까지 포함, 참여정부의 단죄 여부도 관심사다. 삼성그룹 내부에서는 이번 사건으로 내년도 사업계획을 제대로 세우지도 못했으며 그룹 인사 역시 내년으로 미뤄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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