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환경가전 사업을 그룹의 주요 성장 사업으로 육성 중인 웅진그룹과 교원그룹이 나란히 중장기 비전 수립에 착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두 그룹은 최근 그룹의 신규 성장 모멘텀을 발굴하기 위해 외부 컨설팅 기업 등과 손잡고 그룹 차원의 5년 후 중장기 비전 수립과 기업 이미지(CI) 변경 작업을 추진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계열사인 교원L&C를 통해 생활문화 기업으로의 변신을 꾀하는 교원그룹은 전문 컨설팅 업체인 ‘갈랩’이 상주한 가운데 그룹의 중장기 비전 재수립과 브랜드 변경 작업을 내년 2월까지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특히 교원은 장평순 회장이 신규 먹거리로 주목하는 정수기 등 생활가전 사업을 본격 확대하기 위해 교원L&C의 비전 확립에 힘을 쏟고 있다. 교원L&C는 오는 2010년까지 정수기 렌털 회원을 150만명까지 늘린다는 목표이다.
교원L&C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외부 컨설팅 업체까지 동원해 중장기 비전을 다시 짜는 것은 처음”이라며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정수기 회원 확대와 더불어 공기청정기를 첫 출시하는 등 생활가전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웅진그룹도 최근 내부적으로 그룹 차원에서 큰 틀의 발전 계획을 수립, 내달 7일 윤석금 회장 및 계열 사장단이 참석하는 그룹의 신규 CI 및 비전 선포식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웅진그룹은 오는 2010년까지 매출 10조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으며 이 중 생활가전 계열사인 웅진코웨이가 5조원 달성을 목표로 잡고 있다. 웅진은 이번 신규 CI 및 비전을 통해 에너지·건설 등 최근 진출한 신규 사업에 대한 발전 방향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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