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셋째주에 출품된 소프트웨어(SW)는 여러 기능을 통합한 점이 두드러졌다.
포스데이타는 기업 내 IT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통합한 솔루션을, 아크레모에트는 모든 IP 스위치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구현한 솔루션을 내놓았다.
엑스퍼넷은 개인정보를 진단하고 필터링까지 할 수 있는 솔루션을 출품했으며, 넥솔텔레콤은 전송매체에 관계없이 모든 데이터를 통합 제공하는 미들웨어를 선보였다.
포스데이타의 EAI 통합솔루션 유큐브는 기업 IT시스템 내 쌓여 있는 각종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유기적 통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솔루션은 공공, 제조, 금융, 물류, 통신 등 전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해 범용성이 뛰어나다.
아크로메이트의 원소프트웨어플랫폼IP스위치는 소프트스위치·IP PBX·센트릭스 등 모든 IP스위치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구현할 수 있는 IP스위치다. IP 기반 음성, 데이터, 동영상 등 각종 미디어를 통합 제어할 수 있는 IP소프트스위치로, IP 기반 다양한 프로코콜 스택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동작할 수 있게 해 경제성이 뛰어나다.
엑스퍼넷의 레드스캔은 개인 정보의 노출을 완벽히 막을 수 있는 필터링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개인정보 노출진단 및 필터링 솔루션으로, 크게 개인정보 노출 진단 스캐닝 모듈과 개인정보 및 콘텐츠 필터링 모듈 등 두 개 시스템으로 구성 돼 있다.
넥솔텔레콤의 인핸스드TV는 전송 매체에 관계없이 모든 데이터를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양방향 데이터 방송용 미들웨어다. 표준 기술에 따라 개발돼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고 OCAP 미들웨어 뿐만 아니라 ACAP과 IPTV 미들웨어에도 탑재할 수 있어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
◆아크로메이트
아크로메이트(대표 이종업 www.acromate.com)는 소프트스위치·IP PBX·센트릭스 등 모든 IP스위치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구현할 수 있는 IP스위치 ‘원 소프트웨어 플랫폼 IP스위치(One Software Platform IP Switch)’를 출품했다.
이 제품은 IP 기반 음성, 데이터, 동영상 등 각종 미디어를 통합 제어할 수 있는 IP소프트스위치로, IP 기반 다양한 프로코콜 스택(H.323, SIP, MGCP,megaco) 등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동작할 수 있게 해 경제성이 뛰어나다.
하나의 플랫폼에서 구동되는 만큼 부가 기능 추가가 쉽다는 것도 장점이다. 또 이 솔루션은 ‘원 플랫폼’ 기능을 탑재해 실제 사용자(엔드유저)가 커스마이징을 요청할 때 애플리케이션만을 추가하거나 제외하면 되기 때문에 시장 대응이 빠르다.
범용성이 뛰어난 것도 특징이다. 운용체계(OS) 종류에 상관없이 동작하며, 솔라리스·윈도·리눅스·Vx웍스 기반 PC·서버·임베디드 기기 등 시스템에 관계 없이 편리하게 상용할 수 있다. 성능도 이미 입증됐다. 이 솔루션은 KT, 전자정부망, LG 데이콤, 파라과이 정부에 공급돼 운영 중이다.
이밖에 이 솔루션은 프로토콜 증감에 따른 프로토콜 인터워킹 모듈이 필요없어 시스템 안정성을 높임과 동시에 어떤 플랫폼에도 탑재할 수 있다. 또 단말로부터의 메시지가 소프트스위치 시스템으로 유입되는 시점에서 내부 단일화된 형태로 변형, 운영돼 이종 프로토콜 간 음성·영상 호를 제공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인터뷰-이종업 사장
“IP코어 통제 시스템 개발은 대기업이 아니면 불가능하다고들 했지만 이를 이겨냈습니다.”
이종업 아크로메이트 사장은 원소프트웨어플랫폼IP스위치를 개발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게다가 뛰어난 제품 성능까지 갖춰 KT 등 국내외 대기업에 납품,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지난 2005년 대한민국 전자정부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기반으로 파라과이 진출의 성과를 거뒀다며 현재 중국 IPCC사업, 미국 스프린트 텔레콤과 IP기반 소프트스위치 공급 추진 등 해외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올해 수출 규모는 매출 중 15%정도를 차지하고 있지만 내년엔 매출 대비 20% 선인 20억 원을 올릴 계획”이라며 “특히 내년 1분기 이내에 상당 수의 계약을 성사시킬 것으로 보여 초가 달성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IP스위치 시장의 경우 현재 포화 상태. 영업 전략의 차별화가 성패를 좌우할 수 밖에 없다.
이 사장은 “영업 전략은 ‘원활한 파트너십’ 구축으로 해외 진출 시스템 업체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 전략을 통해 올해 이 솔루션으로만 31억 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핵심 제품인 IP 스위치는 소프트스위치, 센트릭스, IP PBX, SBC 등 이미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며 “향후 ASP기반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 시장에 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엑스퍼넷
엑스퍼넷(대표 이종경 www.expernet.co.kr)은 개인 정보의 노출을 완벽히 막을 수 있는 필터링 솔루션 ‘레드스캔(RedScan)’을 출품했다. 이 제품은 개인정보 노출진단 및 필터링 솔루션으로, 크게 개인정보 노출 진단 스캐닝 모듈과 개인정보 및 콘텐츠 필터링 모듈 등 두 개 시스템으로 구성 돼 있다.
스캐닝 모듈의 경우 홈페이지 내 웹 콘텐츠, 게시판에 대한 개인정보 노출 현황을 진단하고 첨부 파일에 담긴 개인정보 내용을 검사, 페이지의 노출 취약성을 감지 해결한다. 이 모듈은 개인정보 별 검출 건수, 위치 확인 등의 검사 결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콘텐츠 바로가기’ 기능을 제공하고 관리자 페이지 노출 취약성 탐색과 관리자 정의 사이트 내 특성 패턴, 단어 검사를 할 수 있어 편리하다.
필터링 모듈은 게시판 등의 사용자에 의한 신규 콘텐츠 유입시 사전에 탐지해 블로킹하고, 기존 데이터베이스(DB) 중 개인정보의 사용자 화면 출력 시 사용자 화면 치환을 통해 암호화 처리해 개인정보를 확인할 수 없도록 해 준다. 또 관리자 정의 기능을 이용하면 욕설 등 금지어 필터링이 가능하다.
이 모듈을 이용, 레드스캔은 주민등록번호, 사업·법인 번호, 은행계좌번호, 핸드폰번호, e메일 신용카드 등의 개인 정보뿐만 아니라 hwp, doc, ppt, xls, pdf, zip 등 첨부파일까지 정보 유출 검사가 가능하다. 특히, 진단결과 및 현황에 대한 HTML, 엑셀 파일 등의 다양한 리포트를 제공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블로킹을 통한 DB 입력 제한 기능이 있어 사용자가 입력하는 신규 데이터에 대한 개인정보 필터링이 가능하다.
◇인터뷰- 이종경 사장
“레드스캔은 스캐닝 모듈을 통해 홈페이지 내 개인정보 노출을 진단하고, 필터링 모듈로 개인정보 입력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통합 보안 솔루션으로 인기가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종경 엑스퍼넷 사장은 이런 제품의 강점을 앞세워 공공기관을 중점적으로 공략하고 있다며 향후 점차 범위를 학교, 기업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현재 다양한 채널을 통해 폭넓은 영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세미나 개최, 제품을 직접 시연함으로써 담당자들의 관심을 끌어날 계획”이라며 “국내 매출의 경우 4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고 국내 판매가 안정화된 뒤 수출도 고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솔루션 판매와 함께 이 사장은 제품 , 업그레이드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의 우위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레드스캔은 엑스퍼넷 검색엔진인 엑스퍼서치(eXperSearch)의 엔진 및 기술을 응용한 솔루션”이라며 “개인정보 노출 진단 스캐닝 모듈과 개인정보 및 콘텐츠 필터링 모듈 등 두 개 시스템으로 구성해 스캐닝과 필터링 두 기능 모두 전문화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USB메모리와 같은 이동 저장매체 보안을 위한 SW 개발, 출시할 예정이며 전자상거래CCTV 보안 이미지 검색 시장에도 진출을 계획 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보유 제품인 엑스퍼서치와 레드스캔에 대해, 꾸준히 개발 로드맵을 세워 추가 보완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데이타
포스데이타(대표 유병창 www.posdata.co.kr)는 기업 IT시스템 내 쌓여 있는 각종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유기적 통합할 수 있는 솔루션 ‘EAI 솔루션유큐브’를 출품했다.
이 솔루션은 공공, 제조, 금융, 물류, 통신 등 전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해 범용성이 뛰어나다. 유큐브는 다양한 관리 기능과 이기종 플랫폼에서 동작하는 서비스가 강점이다. JMS 표준을 지원하는 어떤 메시지 서버와도 연동이 가능하며, 자바·C/C++·VB등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언어를 지원한다. 또 기존 EAI시스템의 단점을 보완해 개발된 제품인 유큐브를 시스템에 적용하면, 이 기종 시스템에 분산 운영되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사이의 안정적이고 표준화된 데이터 통신을 구현할 수 있게 된다.
이 솔루션에는 다양한 부가기능도 탑재돼 있다. 중앙 집중식 구성 관리 기능을 제공하며 △각 서비스 동작환경 생성 기능 △전송기능과 보안기능 △다국어 지원, 클라이언트 페일오버 기능 등을 제공한다. 또 빠른 응답속도를 요구하는 제조환경에도 적합하며, JMS 표준을 지원하는 모든 JMS 서버와 연동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표준화된 관리 수단을 제공하는 것도 유큐브의 차별점이다. 전사적 관점 시스템 통합을 위해 표준화된 관리 수단과 방법을 제공한다. 이와 관련 분산 애플리케이션 인터페이스 통합과 표준화도 가능하다. 지원 고객 요구에 따라 업무의 추가 및 변경에 신속한 대응도 가능하다. 이 솔루션을 이용하면 데이터의 전송과 이력 관리를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어 시스템 구축 및 운영 총운용비용(TCO)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인터뷰-유병창 사장
“유큐브는 제조분야 고객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EAI 솔루션입니다.”
유병창 포스데이타 사장은 기존에 출시된 대부분의 EAI 솔루션이 제조분야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고가용성을 만족시켜주지 못하고 있어 이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유큐브는 제조 분야를 포함한 전산업 분야 고객의 고민을 해결해 주며, 합리적인 비용으로 적용시킬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유 사장은 “표준화된 인터페이스를 통해 고객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을 앞세워 시스템 통합업체 등에 대한 영업을 강화할 것”이라며 “향후 시스템 통합업체 및 컨설팅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공동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내시장은 물론 신흥 경제국(BRICS)을 위주로 한 해외 시장 개척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지난 2005년 중국 철강업체 장가항 포항불수강에 최초 공급, 해외 시장 진출 물꼬를 텄고 향후 글로벌 협업을 통해 신규 시장 개척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매출에 계획에 대해서는 “현재 제조 분야를 중심으로 해외 및 공공사업 분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어 목표 매출 2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RFID솔루션과 USN 등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각종 유비쿼터스 기술을 접목시킨 새로운 버전을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넥솔텔레콤
넥솔텔레콤(대표 한상범 www.nexoltelecom.com)는 전송 매체에 관계없이 모든 데이터를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양방향 데이터 방송용 미들웨어 ‘인핸스드 TV(Enhanced TV)’를 출품했다.
인핸스드TV는 표준 기술에 따라 개발돼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고, OCAP 미들웨어 뿐만 아니라 ACAP과 IPTV 미들웨어에도 탑재할 수 있어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
특히, 데이터방송 기본 서비스의 경우 다양한 기능을 지원함을 물론 사용도 편리하다. 자바(Java) 기반 미들웨어나 브라우저 기반의 미들웨어에서 표현할 수 있는 대부분 기능을 지원하면서도 적은 리소스를 사용하며 포팅작업이나 버전 관리 등의 작업이 쉽다. 이 때문에 기본 단방향으로 사용하고 있는 셋톱박스를 손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C기반으로 작성, XML 형태 문서 작성이 가능하고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간단하게 설계할 수 있으며 데이터 보안성도 우수하다.
서버 모듈과 클라이언트를 통해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장점. 서버 모듈에는 저작 툴과 애플리케이션 서버가 있으며 저작 툴을 통해선 인핸스드TV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 서버의 경우 클라이언트 요청 시 이에 대한 즉각 적인 대응뿐만 아니라 요청을 저작 툴에 제공해 저작 툴에서 요청에 대한 응답을 제공할 수 있다. 또 이 솔루션은 HTTP, VOD 와 MHP 로케이터를 탑재해 필요 시 로케이터를 통해 웹브라우저, VOD 서비스, MHP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다.
◇인터뷰-한상범 사장
한상범 넥솔텔레콤 사장은 제품 개발시 설치와 유지 보수비를 절감하는 데 중점을 둔 점을 가장 강조했다.
인핸스드 TV는 기존 솔루션에 대한 연동뿐만 아니라 신규 시스템 구축에도 응용할 수 있는 양방향 데이터 방송 솔루션이라는 데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 사장은 현재 국내 디지털 방송 시장은 기존 방송의 디지털 전환과 IPTV 서비스가 맞물리면서 급격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이에 양방향 디지털 방송 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는 인핸스드TV 판매량도 늘 것으로 확신했다.
한 사장은 “인핸스드TV는 XML 기반 데이터 방송 솔루션으로 구축·유지 비용이 저렴한 장점이 있다”며 “가격과 아날로그 방송이 디지털 방송으로 점차 전환되는 추세에 힘입어 국내외 판매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데이터 방송이 가능한 저사양 셋톱박스는 이 솔루션을 장착, OCAP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저개발 국가의 경우 저렴한 가격으로 각 가정에 셋톱박스를 공급할 수 있으며 시청자는 양방향 전송이 가능한 셋톱박스로 T-커머스 등 각종 편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해외 수출과 관련해 그는 “현재 국내 셋톱박스 제조사에 공급, 남미로 수출 예정이며 중국 방송국 등과 공급을 협의하고 있다”며 “이를 포함 올해 매출은 5억을 목표로 하고 있고 신제품이 나오는 내년엔 판매량이 더욱 늘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