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 내비게이션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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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컴퓨터가 IT기기 종합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하며 내비게이션 ‘파비온’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 제품은 지상파 듀얼 DMB 채널과 양방향 데이터 방송 구현, 교통정보와

 삼보가 IT기기 종합기업으로 우뚝 선다.

 삼보컴퓨터(대표 김영민 www.trigem.co.kr)는 1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자회사인 프리샛과 제휴를 통해 기능과 디자인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내비게이션 ‘파비콘’을 선보였다.

 이를 계기로 삼보컴퓨터는 디지털 컨버전스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김영민 부회장은 “내비게이션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2010년까지 잠재시장 규모가 2조 원에 달한다”며 “프리샛의 기술력과 삼보의 브랜드 파워, 서비스 경쟁력 등의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1년 안에 시장 점유율 2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보가 모바일 IT기기로 첫 선을 보인 파비콘은 자회사 프리샛의 개발 노하우와 삼보의 브랜드 파워, 전국 단위 유통망, 서비스 인프라를 합쳐 시너지효과를 노리는 제품이다.

 파비콘은 동영상, 사진 노래방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지상파 듀얼 DMB 채널과 양방향 데이터 방송 구현, 교통정보와 TV 프로그램을 동시에 수신할 수 있다. 가격과 사양을 달리해 4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되는 신제품은 배터리 내장 방식을 채택, 별도의 전원 없이 사용이 가능하며 음주 측정기능이 추가됐다.

 삼보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전국 500여 개 대리점 및 총판 등 PC 유통망과 컴퓨터 전문기업의 브랜드 경쟁력을 통해 중소업체가 난립하고 있는 내비게이션 시장을 재편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별, 거점별 서비스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내비게이션 전담 서비스팀을 구성, 특화된 서비스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 부회장은 “앞으로 삼보는 PC와 IPTV 기술이 결합된 제품을 통해 디지털 디바이스 기업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 파비콘을 30만대 이상 팔아 1년 이내에 내비게이션 빅3에 진입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삼보컴퓨터는 셀런이 400억 원의 MOU를 교환한 데 이어 산은캐피탈이 360억 원 회사채 발행, 기업은행과 국민연금관리공단이 각각 80억 원, 380억 원의 자본 참여로 재무 건전성이 대폭 향상됐다.

김동석기자@전자신문, d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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