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중소 가전 업계가 내년에도 소비자에게 한 발짝 다가가기 위한 매스 마케팅을 한층 강화한다.
최근 대기업에 이어 중견·중소 업체들도 자사 ‘브랜드’ 알리기에 초점을 맞추면서 내년에는 대기업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브랜드 광고를 선보이는 중소기업도 적지않을 전망이다.
올해 인기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출연진을 기용한 TV CF 제작으로 정수기 판매에 탄력을 받은 교원L&C(대표 장평순)는 내년에도 올해와 유사한 수준인 60억원을 마케팅 예산으로 책정했다. 이 회사는 정수기 후발주자인 만큼 2008년에도 ‘교원 웰스 정수기’ 브랜드를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키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통합 브랜드 모토인 ‘I’m sensitive’를 내세운 신규 TV CF를 제작, 방영에 들어간 웅진코웨이(대표 홍준기)는 비데를 시작으로 공기청정기, 정수기 등 시리즈 광고를 통해 자사 통합 모토를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올해 다니엘 헤니를 기용한 밥솥 광고로 일명 ‘다니엘 헤니 밥솥’이라는 명칭까지 얻은 부방테크론(대표 이대희)은 내년에 기존 ‘부방’ 대신 ‘리홈’이라는 프리미엄 생활가전 브랜드를 알리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유명 연예인 기용을 검토 중이지만 전기밥솥 품목 자체보다는 향후 ‘리홈’으로의 사명 변경 등을 고려해 브랜드 노출에 신경을 쓴다는 전략이다.
신규 중소 업체들도 유명 모델이 등장하는 CF로 자사 제품과 브랜드 선전에 적극 나섰다.
음식물 처리기 전문업체 에코포유(대표 최호식)는 탤런트 이재룡·유호정 부부를 모델로 기용한 TV광고를 촬영 중이다.
루펜리(대표 이희자)도 내년 초 음식물 처리기 신제품 출시 등을 앞두고 기존 라디오 광고 외에 TV광고를 기획 중이며 자사 제품 이미지에 맞는 모델을 물색 중이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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