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명품 가전 업체인 밀레코리아(대표 안규문)가 국내 진출한 외산 대형 백색가전 브랜드로서는 유일하게 작년 대비 30%의 눈에 띄는 매출 신장세를 기록했다.
안규문 사장은 “건설경기 위축에 따른 빌트인 매출 타격에도 불구하고 세탁기, 청소기 등 프리스탠딩 제품의 선전으로 올 매출은 목표치인 240억원에 근접할 것”이라며 “2008년에도 매출 성장률 30%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9일 밝혔다.
특히 밀레는 지난 5월 출시한 8㎏급 드럼세탁기 판매가 전년보다 무려 50% 늘어나고 청소기도 인터넷 판매 활성화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40% 매출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안 사장은 내년 사업 전략에 대해 “올해 신설한 프로페셔널팀을 중심으로 대용량 커머셜 세탁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며 “주요 영업 타깃은 대형 선박, 헬스클럽, 성형외과 등이다”고 소개했다.
또 올해 인기를 끈 허니컴 드럼세탁기에 추가된 고어텍스 등 아웃도어 의류용 세탁 기능을 고가 제품뿐 아니라 저가 라인에도 포함시키고 ‘밀레’ 브랜드를 단 밀레 세탁기 전용 세제도 공급할 예정이다.
안 사장은 “올해 타 외산 브랜드와 달리 밀레는 입점 백화점이 11곳이 추가됐다”며 “오는 2012년까지 현재 총 매출의 40% 수준인 프리스탠딩 제품의 비중을 70%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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