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터치스크린(대표 안지운 www.hantouch.com)은 지난 2000년 4월 국내에서 가장 먼저 설립된 터치스크린 전문업체다. 이 회사는 지난 7년간 산업계가 요구하는 2인치 소형에서 중대형 21인치 터치스크린을 제조해왔고 관련 컨트롤러 및 드라이버까지 개발을 완료한 상황이다. 한국터치스크린은 우리 기술로 세계 최고의 터치스크린을 만들자는 목표 아래 올해 들어 국내 최초로 터치윈도를 국산화해서 터치기반 휴대폰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 터치윈도는 휴대폰 케이스에 터치스크린을 하나로 성형시켜 아이폰, 프라다폰 등의 매끈한 전면디자인을 구현하는 고부가가치 부품이다. 터치윈도는 제조공정에서 이질적인 소재를 결합시키는 데 고도의 노하우가 필요해 오랫동안 국산화가 지지부진했다. 하지만 한국터치스크린은 지난 9월 서울 양평동 공장에서 저항막방식의 터치윈도 양산체제에 들어갔다. 이 회사의 터치윈도는 현재 추가적인 라인증설을 통해 대량양산단계에 들어가 LG전자 등에 납품이 되고 있다. 덕분에 국내 터치폰 제작의 최대걸림돌이던 터치윈도 공급에 숨통이 트였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터치폰 출시가 기대된다. 안지운 사장은 “터치스크린 양산라인을 터치윈도 제조용으로 전환했으며 ITO필름 수급난이 풀리면 월 100만개의 터치윈도 생산체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국터치스크린의 차세대 주력아이템은 멀티터치가 가능한 정전용량 방식의 터치윈도다.
기존의 터치스크린은 한 곳의 압력만을 순차적으로 인식하는 데 비해 멀티터치는 여러 점의 압력을 동시에 인식하기 때문에 다양한 손가락 동작을 구현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이 같은 멀티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이미 생산에 들어간 저항막 방식 외에 정전용량 방식의 터치윈도의 생산을 준비하면서 국내외 휴대폰업체에 납품을 협의 중이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