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단지와 대구 성서단지 등 5개 지역이 산업단지 혁신 클러스터로 신규 지정됐다. 정부가 지정한 혁신클러스터는 창원과 울산 등 기존 7개 지역을 포함, 총 12개로 늘어났다.
산업자원부는 27일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혁신클러스터 정책 보고회’에서 산업단지 혁신 클러스터 확대 및 발전 전략을 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노 대통령은 “클러스터의 타분야 확산시 특성에 맞게 추진체계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일반적 영역을 넘어 수요자에게 지속적으로 기업서비스를 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규 지정된 인천남동단지는 첨단기계부품, 부산 명지녹산단지는 기계·조선부품, 전남 대불단지는 중형 조선, 대구성서단지는 메카트로닉스, 충북 오창단지는 전자정보를 주력육성 품목으로 꼽고 있다.
이들 단지는 기존 생산 기능 중심에 국내외 혁신자원과의 연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개발 역량을 확충,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산자부는 신규 5개 단지 사업 첫 해인 내년에 약 200억원의 예산을 투입, 단지별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고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등 사업 기반을 신속하게 마련할 계획이다.
김상룡기자@전자신문, srkim@
경제 많이 본 뉴스
-
1
토스, 커머스 인재 대거 흡수…쇼핑·페이 확장
-
2
영풍, 지난해 '역대 최악 실적'…순손실 2633억
-
3
최상목 권한대행 “연내 GPU 1만장…내년 상반기까지 1.8만장 확보 추진”
-
4
천안시, 총 인구수 70만 달성 코앞…작년 7000여명 증가 5년 만에 최대 유입
-
5
김구환 그리드위즈 대표 “스마트 충전기와 해외 시장 공략에 '무게' 싣는다”
-
6
[ET라씨로] 버넥트 주가 上… 왜?
-
7
한화손보, 글로벌 부품·반도체사와 연이어 사이버보험 '단독계약' 돌풍
-
8
NH농협은행, 은행권 최초 생성형AI 결합 추천서비스 영업점 적용
-
9
충남연구원, 2025년도 정책연구 본격 추진…전략과제 35건 최종 선정
-
10
[트럼프발 무역전쟁] 직격탄 맞은 자동차…산업계, 해법 찾기 골몰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