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 인터넷기기용 프로세서 코어 기술분야에서 인텔보다 경쟁 우위에 있습니다.”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ARM 기술 심포지엄’ 참석차 방한한 튜더 브라운 ARM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디지털TV·휴대폰·모바일기기·프린터·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체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브라운 COO는 “ARM 코어 기반의 프로세서는 모바일 시장에 가장 적합하고 낮은 전력소모를 구현하는 장점이 있다”며 “인텔이 새로운 시장에 진입하는 데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로 ARM을 꼽을 만큼 ARM은 모바일 프로세서분야에서 확고부동한 위치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코어텍스-A8 코어에 기반한 칩은 인텔의 동급 제품과 비슷한 성능을 10분의 1 전력으로 구현할 수 있으며 동작 중에도 인텔 칩이 사용하는 대기전력의 절반 수준만 이용할 정도로 전력 효율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최근 출시된 애플의 아이폰은 ARM 코어를 사용했는데 대기전력 상태로는 10일, 인터넷 사용 시 6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PC에서 사용하는 것과 같은 웹 브라우징이 가능하다.
그는 또 “ARM은 마이크로소프트와 리눅스업체 등 운용체계(OS)업체를 비롯해 소프트웨어툴업체·반도체업체와 협업해 다양한 칩과 기기가 보다 쉽게 개발·공급되게 해 가격 경쟁을 용이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ARM은 비메모리 반도체의 코어를 설계해 관련 업체에 그 기술을 라이선싱하는 회사로 영국에서 1990년 11월 설립됐다. 현재 삼성전자와 LG전자를 포함해 전 세계 휴대폰의 약 90%가 ARM의 코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애플과 아이리버 등의 휴대형 음악플레이어, 닌텐도와 소니의 게임기 등 수많은 휴대기기에 ARM의 코어가 사용되고 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