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유망 핵심기술 발굴을 위한 ‘15대 전략기술개발사업’의 연구기획과제 80개가 확정됐다. 정부는 이 사업을 통해 핵심 원천기술 개발을 독려, 오는 2015년까지 15대 전략기술 분야 글로벌 톱5 이상 수준으로 끌어 올리기로 했다.
산업자원부는 그동안 선진국을 모방·추격했던 전략에서 벗어나 ‘창조·선도전략’으로 기술개발 전략을 전환한 ‘전략기술개발사업’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키로 하고, 핵심원천기술개발·한미FTA 대응, 융·복합기술개발 등을 고려해 80개를 선정했다. 최종지원과제는 내년 중 기술위원회를 거쳐 확정된다.
산자부는 15대 전략기술 분야별 기술위원회를 거쳐 내년도 연구기획과제 80개에 4352억원(정부안)을 투입키로 확정하고 국회 예결위에 올려 놓은 상태다.
80개 과제는 기술수요조사와 기술로드맵 및 선진국 기술개발동향분석·사전 검토위원회 및 중복성 검증 등 탑 다운(로드맵)과 바탐업(수요조사) 방식을 병행해, 전략기술개발사업의 취지에 부합하는 파급효과를 고려해 전략적으로 발굴됐다.
주력산업군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개발(자동차)·태양광반도체 장비개발(반도체)·대면적 AM-OLED 소재공정장비개발(디스플레이) 등이, 미래유망산업군에서는 AI기반 U헬스시스템개발(차세대의료기기)·단백질신약 및 약물전달시스템 개발(바이오)·인간-로봇 협업 매니퓰레이션 기술 개발(차세대로봇) 등이 포함됐다. 또 기반기술군에는 디지털기반 실시간 적응생산체계 지원 플랫폼 개발(지식기반서비스)·플렉서블 투명전도성 CNT-폴리머 박막기술 개발(나노기반) 등이 선정됐다.
한편 산자부는 내년도 전략기술개발사업 본 사업의 성공을 위해, 올해는 △디스플레이(OLED 유기재료 핵심기술) △차세대로봇(지능형로봇 개발을 위한 플랫폼 개발) △나노기반(고성능 티타니아 나모분말 개발) △생산시스템(초정밀/미세 가공 시스템) 전략기술 등 4개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15대 전략기술개발사업군은 △반도체·디스플레이·자동차 조선·섬유 의류·생산시스템·화학공정소재·금속재료 등 7개 주력산업과 △바이오·차세대로봇·디지털컨버전스·차세대의료기기 등 4개 미래유망산업 △나노기반·생산기반·청정기반·지식서비스기반 등 4개 기반기술 등이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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