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 소비는 `신용카드`로

 갑작스레 찾아온 추위에 몸도 마음도 당황스럽다. 저마다 장롱 속에 넣어둔 겨울 옷을 챙기느라 분주하다. 하지만 월동준비에 필요한 또 다른 필수품이 있으니 바로 신용카드다. 지갑 속 카드 한 장으로 ‘뜨거운’ 겨울을 보내보자.

◇즐거운 스키시즌=지난 17일 강원도 하이원스키장 개장으로 스키 시즌의 막이 올랐다. 나머지 스키장도 이번 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이에 맞춰 신용카드업계도 다양한 스키 이벤트를 마련, 스키마니아들을 유혹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스키시즌 동안 대명 비발디파크, 양지 파인리조트, 강촌리조트 등 유명 스키장의 리프트·렌털·강습비를 최고 50%까지 할인해주는 ‘올 댓 스키(All That Ski)’이벤트를 벌인다. 신한카드는 우수회원 중 추첨을 통해 시즌권, 스파이용권 등도 증정할 계획이다.

 현대카드는 주요 스키장의 리프트 이용료 등을 최고 40%까지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슈퍼 기프트 콜렉션’ 행사를, 삼성카드는 내년 2월말까지 40% 할인서비스를 제공하는 ‘동화(冬花)나라 할인 대축제’를 각각 열 예정이다.

◇즐거운 크리스마스=카드나라는 이미 크리스마스 준비가 한창이다. 롯데카드는 다음달 21일 롯데카드 회원 2만5000여명을 초청해 ‘롯데카드 프리(Free) 크리스마스’ 축제를 연다. 이날 롯데카드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 전체를 대여해 롯데카드 고객만을 위한 인기 연예인 팬사인회, 인기 가수 공연 등의 이벤트를 가질 계획이다.

 KB카드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문화이벤트를 준비했다. 다음달 9일까지 열리는 ‘이승철 & 빅4 크리스마스콘서트’에 고객 90명을 초청하고, 예매고객에게는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카드는 각종 모임이 많은 크리스마스 및 연말연시 기간 중 ‘클럽 호텔위크’와 ‘클럽 고메위크’ 행사를 진행한다. △주요 호텔 객실 이용료 최고 40% 할인 △전국 110여 고급레스토랑 20% 할인 △호텔상품권 증정 이벤트 등이 겨울 내내 펼쳐진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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