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가 전장관리 분야에 EA(Enterprise Architecture)를 내년 전격 도입, 미래전쟁인 네트워크 중심전(NCW) 구현에 본격 나선다. 국방부가 올해 자원 관리 분야에 본부 차원의 EA를 구축한 적은 있지만 전장 관리 분야에서 도입하기는 처음이다.
지능정보시스템학회(회장 권문택 경희대 교수)·국방연구원(원장 김충배)은 23일 과학기술회관에서 공동 주최하는 추계학술대회에서 국방연구원 최종섭 박사는 ‘NCW 구축을 위한 전장관리 EA 추진방향’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이 같은 합참 EA 도입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최 박사는 “내년 합참 차원에서 전장관리 분야에 EA를 도입하는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그는 “NCW는 다양하고 복잡한 체계들이 참여, 네트워크를 통해 협력을 이뤄내는 현대 전장의 핵심 개념으로 이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선 EA를 구축, 체계 간 의사소통을 표준화하고 명시적으로 표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합참이 소요기획과 획득 단계에 통합아키텍처를 도입하고 이를 통해 한미연합 작전권 인수 시기에 맞춰 NCW를 구현하는 데 본격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국방연구원 김의순 책임연구위원은 ‘한국형 전술디지털링크 추진방향’ 발표를 통해 우리 군은 감시체계·지휘통제체계·타격체계 간에 전술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함은 물론 우리나라 환경에 적합한 한국형 합동전술데이터링크체계(KJTDLS)를 개발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우리 군은 전시 작전권의 환수, NCW의 구현, 국내 IT의 활용을 위해 2012년까지 기본적인 디지털정보 유통이 가능한 체계를 전력화한다.
이밖에 ‘u 지능형 네트워크와 응용: 산업과 국방’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 국방정보화발전방향 △감시정찰센서네트워크 △육군정보화발전방향 △공군 NCW 구축방안 △지휘통제체계(C4I) 분야 사업추진 및 지능화 방향 등이 발표된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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