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디지털(대표 김용훈)은 전국 어디서나 15초 이내에 GPS 신호를 수신할 수 있는 ‘서프인스턴트픽스 Ⅱ’ 기술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22일 밝혔다.
서프인스턴트픽스 Ⅱ는 세계적인 GPS칩세트 업체인 서프가 개발한 GPS 수신기술이다. 파인디지털은 자사가 보유한 파인GPx Ⅱ 기술과 서프의 기술을 조합해 신제품 ‘파인드라이브 iQ’에 이 기술을 탑재했다.
파인GPx Ⅱ는 위성 궤도 정보를 GPS 위성뿐만 아니라 DMB 방송 신호로도 수신하는데, DMB 수신이 불가능한 지역에서도 단말기 내부에서 과거 3일 동안의 위성 궤도 정보를 바탕으로 현재 위성 궤도 정보를 예측해 빠르고 정확하게 위치를 측정한다.
이는 GPS 신호가 미약한 지역에서도 GPS 수신속도를 평균 15초 이내로 단축, 기존 1∼2분에 달하던 GPS 수신 속도를 4∼8배 높였다.
파인디지털 장원교 전무는 “파인GPx Ⅱ는 전국 어디에서나 평균 15초 이내의 초고속 GPS 수신을 가능케 해 GPS 수신 속도 부문에서 단연 앞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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