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정보통신 등 IT업계의 우수한 광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한국신문광고 산업 발전을 위해 지난 99년 제정된 전자광고대상이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전자신문은 지난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접수한 총 190점의 작품을 놓고 본사 전문기자들로 구성한 예선 심사위원회가 1차 채점을 했다.
이를 대상으로 본선 입상작 146작품을 선별한 후 전자·정보통신 분야의 저명한 교수들과 광고 및 마케팅 관련 인사들로 구성된 본선 심사위원회(위원장 곽수일 서울대 명예교수)에서 대상과 금상·은상·동상 등 총 21개 부문별 본선 입상작을 결정했다.
특히 이번 광고대상은 총 7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심사위원들이 수상작 선정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예선심사는 지난 5일 본사 본관 4층에서 본사 편집국 전문기자들에 의해 실시됐고 본선 심사는 7일 열렸다.
본선 심사는 전자·정보통신·광고·마케팅·디자인 등 전문인사로 구성된 6명의 심사위원회가 최종적으로 본상 6점, 부문별 최우수상 13점과 광고인대상 1명, 신인상 1명을 선정했다.
곽수일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박희면 산업디자인진흥원 본부장과 박건배 계명대학교 교수, 본지의 양승욱 편집국장, 박주용 광고마케팅국장, 안동범 경영지원실장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했다.
본선 심사기준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제품광고 전략의 적합성·창의성·소비자에 대한 소구성에 포커스가 맞춰졌고 심사위원들이 매긴 점수를 종합 집계해 점수 순으로 대상부터 동상까지 본상 작품을 결정했다. 부문별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작품은 부문별 최우수작품으로 결정됐다.
이번 수상작들은 아이디어, 카피, 일러스트, 사진, 디자인 등 통합된 이미지를 중심으로 예술적 가치보다는 마케팅 기여도에 따라 높은 점수가 주어졌다.
한편 제9회 전자광고대상 시상식은 22일(목) 낮 12시에 서울 여의도 63빌딩 3층 코스모스홀에서 열리며, 부문별로 상금과 상장 및 트로피가 주어진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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