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종이 없는’ 점포 1호점을 연내 개설한다.
20일 업계 및 은행에 따르면 KB국민은행(행장 강정원)은 ‘종이 없는 은행(Paperless Process Reconstruction)’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입출금 시 종이 전표 대신 전자 단말기를 사용하는 지점 한 곳을 시범적으로 개설·운영하고, 내년 상반기 내 모든 점포로 확산시킬 예정이다. PPR시스템은 LG CNS-KB데이타시스템 컨소시엄이 개발했다.
현재 KB국민은행은 고객이 입출금하거나 돈을 이체할 때 쓰는 전표 용도로 4억5000만장의 종이를 사용하고 있다.
은행 창구에서 전표가 없어지고 전자 단말기가 도입되면 연간 수십억원에 이르는 고정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성 향상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국민은행은 지난주 PPR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고속 스캐너에 대한 벤치마크테스트(BMT)를 실시했으며 이어 문서인식 소프트웨어·기록매체(웜 스토리지 분야) 등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뉴스의 눈>
KB국민은행이 국내 최초로 ‘종이 없는’ 점포를 개설하기로 함에 따라 은행 업무 환경의 획기적인 개선이 기대된다.
당장에 고객들은 종이전표에 입출금 사항을 일일이 기입하지 않고 전자단말기로 간단하게 은행 업무를 볼 수 있으며 은행 역시 전자문서로 창구 및 수신업무의 혁신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
이렇듯 KB국민은행이 야심차게 준비한 PPR 사업은 문서 전자화와 업무 혁신의 획기적 개선을 통한 최고 은행 도약에 초점을 맞췄다.
모두 1800억원을 투입하는 이 사업의 목표는 △창구업무 혁신 △후선업무 혁신 △문서혁명의 크게 세 가지. 종이 전표가 없어지면 당장에 창구업무는 업무처리가 디지털화되고 고객관계관리(CRM) 업무와 연계해 이미지나 워크플로로 본인 확인 및 승인·결제 업무를 개선할 수 있다.
후선업무 역시 혁신적으로 변한다. 수신이나 카드 등 후선업무가 더욱 집중화되고 센터 통합·정보 집중화의 확대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수 있다는 게 KB국민은행 측의 기대다.
이와 동시에 문서혁명도 거의 획기적인 수준으로 일어날 전망이다. 종이문서 기반의 업무처리 환경에서 벗어나 전자화된 데이터나 이미지 파일 기반의 업무 처리 환경이 구축됨으로써 고객 편의와 업무 처리 개선이 동시에 발생하고 이 과정에서 자체 공인전자문서보관소와 연계 효과도 노릴 수 있다.
올해 개설되는 PPR 지점은 단말기를 이용해 원본 문서를 전자문서화하고 결제시스템을 거쳐 최종적으로 전자문서로 보관할 계획이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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