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통합전산센터가 내년 국산 소프트웨어(SW)의 구매비율을 올해보다 두 배 이상 늘린다.
정부통합전산센터는 국산 SW의 생존기반 확보 및 시장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현재 31.4%인 국산 SW 구매비율을 내년에는 60% 이상으로 크게 높인다고 12일 밝혔다.
성능이 검증된 우수 SW 도입에 적극 나서 SW업체가 정부통합전산센터를 준거사례로 활용해 국내 기타 공공시장은 물론이고 해외시장에서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직·간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다.
정부통합전산센터는 이의 일환으로 내년부터 센터 내 정보화사업 추진 시 국산 SW, 특히 GS(Good SW) 인증제품을 우선적으로 채택하기로 했다.
센터 측은 특히 센터 운영 결과 및 기술 지원 실적에 관한 사용자 평가보고서를 수시로 공개하고 우수제품 선정 및 GS 제품 도입 성공사례를 적극 홍보하는 방법으로 국내 SW업체의 추가 판로 개척에도 힘을 실어줄 계획이다.
센터 측은 국산 SW 구매를 확대하는 등의 방식을 적극 활용하면 다시 해당 국산 SW업체의 우수 SW 추가 개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정착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센터 측은 SW 제값 주기 문화 확산 차원의 구매 시스템 개선작업도 함께 벌인다. 센터가 발주하는 프로젝트 참여 시 전문기술을 보유한 SW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도록 유도하고 기능점수 방식에 의한 적정 대가지급, 적정 유지보수 비용지급 등 사업자의 권익보호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박원환 정부통합전산센터 시스템통합팀장은 “국산 SW 중 이미 성능이 충분히 검증돼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에서도 통할 만한 제품이 적지 않다”면서 “현행 SW 분리발주 제도를 활용해 앞으로 성능 및 안정성이 충분히 보장된 우수 국산 SW를 적극 채택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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