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TS(대표 민순기 www.aits.co.kr)는 2004년 국내 최초로 적외선(IR:Infrared) 기술을 이용해 고속도로 통행료의 자동요금징수 시스템(ETCS) 사업에 참여했다. 또 IR 통신 기술을 활용한 ITS 서비스 다각화에 적극 나서면서 ITS 관련 토털솔루션 업체로 도약하고 있다.
지난 2000년 10월 설립된 AITS는 지난 7년여간 IR 단거리전용통신(DSRC) 기반 ETCS 사업화에 매진해 왔다.
당시 한국도로공사가 수동형 DSRC 기반 ETCS 확대를 중단하고, 대안이 되는 기술방식을 고민할 시점 AITS는 유럽에서 상용화 가능성이 입증된 IR 기술을 제안해 관심을 끌었다. 이어 도로공사와 무선주파수(RF)와 IR 두가지 방식 중 하나를 선정하기 위해 실시한 현장평가에서 삼성SDS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테스트를 통과하면서 국내 ETCS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AITS는 현재 전국적으로 설치작업이 진행 중인 한국도로공사의 1차 및 2차 전국 고속도로 ETCS 시스템 설치 사업에서 DBCS-포스데이터 컨소시엄에 참여, 264차로를 수주하는 실적을 올렸다.
시스템 설치뿐 아니라 차량단말기 분야에서도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는 AITS는 한국도로공사가 판매하는 하이패스용 차량단말기(OBU) 33만7800대를 공급,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의 한국도로공사 납품 모델(OBU-340)의 후속 모델인 A100을 출시하면서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AITS의 신모델인 A100은 건전지 타입으로 설치의 편리함과 깔끔한 대시보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LCD의 백라이트 기능으로 야간에도 결제내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상태표시 LED, 카드 자동탈거 버튼 적용, 절전형 전원관리 기능, 건전지 잔량 표시기능 등 사용자의 편리성을 위한 노력이 엿보이고 있다.
AITS는 IR 기술을 국산화함으로써 국내 기업들이 제품 생산 등 사업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 2004년 국가표준(KS)화를 주도해 현재 IR을 이용한 ETCS 기술이 국가표준으로 제정되어 있다. 또한 중소기업인증센터로부터 ‘ITS의 설계·개발·생산·설치 및 서비스’의 품질에 대한 국제인증(ISO9001)을 획득하는 등 ETCS용 차량단말기의 개발-생산-서비스의 전 과정에 대해 품질경영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으로부터 ‘ETCS용 적외선 통신 차량단말기(1Mbps)’ 제품에 대한 신기술(NT) 인증도 획득했다.
AITS는 스마트카드·전자화폐 등 전자결제 기술과의 연계, IR 기술을 활용한 범용 ITS 구현과 더불어, 블루투스 통신을 이용한 하이패스 단말기와 휴대폰의 연동 제품 개발 및 내비게이션 결합형 단말기 개발 등 다양한 차량 단말장치와의 컨버전스를 통한 확장형 제품의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양종석기자@전자신문, js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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