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급 가습기 인기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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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은 물론 건강까지 챙겨주는 프리미엄급 가습기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웰빙 트렌드의 확산으로 소비자들이 가습기에 공기청정 기능, 살균, 미세먼지 제거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탑재한 제품을 선호하면서 일반가습기에 비해 가격이 비싼 최고 8배 이상 비싼 제품들이 입소문을 타고 백화점·전문점 등을 중심으로 판매가 늘고 있다.

 독일 명품 가전 브랜드인 ‘벤타’의 국내 총판인 벤타코리아(대표 김대현)는 자연가습과 공기청정 기능을 겸비한 ‘벤타 에어워셔’의 판매량이 꾸준히 늘어나 현재 백화점에서 공기청정기·가습기 분야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벤타 에어워셔’는 전 세계에서 100만대 이상 팔려나간 베스트셀러로, 공기분자에 가까운 미세 물입자로 자연가습을 해주며 미세먼지와 유해가스 제거 등 환경오염까지 고려한 제품이다. 김용성 벤타코리아 영업팀장은 “가격은 최고 평형대 제품이 86만원 대이지만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라고 말했다.

 위니아만도(대표 김일태)는 이달부터 판매를 본격화한 ‘위니아 에어워셔’ 청정 가습기가 딤채 전문점 등을 중심으로 1000대 이상 판매되는 등 예상 밖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제품은 자연증발 원리를 이용해 물만으로 ‘자연가습’과 공기청정, 살균가습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이같은 수요 확산을 겨냥해 웅진코웨이(대표 홍준기)도 기존 공기청정기에 가습 기능을 추가한 업그레이드 신제품의 개발을 완료, 11∼12월께 출시할 예정이다.

 샤프전자(대표 이기철)도 가습 미스트 이온기능을 채택한 2007년형 공기청정기가 인기를 끌면서 4.3리터 가습기능 물탱크를 탑재하고 2개의 살균이온발생기를 탑재한 2008년형 신제품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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