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애드]신한카드

 지난 1일 신한카드와 LG카드의 합병법인인 통합 신한카드가 공식 출범했다. 공식 출범을 기념한 브랜드 론칭 광고에 이어 이달 중순 선보인 ‘신한러브카드’ 광고는 전편과 마찬가지로 영화 형식을 빌어 주목받고 있다.

 전편이 영화예고편 형식으로 아시아 1등 카드의 위상을 전달했다면 러브카드 광고는 영화 본 편의 형식을 빌어 통합 신한카드의 첫 번째 대표 상품을 소개한다.

 ‘아시아 1등 카드의 첫 번째 대답’이란 슬로건을 담은 광고의 목표는 전편 브랜드 광고와 일관성을 유지하면서도 자칫 단순한 혜택 나열이 되기 쉬운 상품 광고를 영화처럼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것이다.

 러브카드는 ‘러브’라는 이름으로 고객을 향한 무한한 사랑을 전하고자 했다. 고객의 다양한 바람에 기존 카드와는 차원이 다른 최고의 혜택으로 대답하겠다는 의미다.

 러브카드 광고는 카드명에 착안해 ‘언제나 받고 싶고 받아도 또 받고 싶고 또 아낌없이 주고 싶은’ 사랑의 본질적인 속성을 담았다. 폭넓은 할인혜택과 동시에 제공되는 적립혜택, 여기에 더해지는 신한금융 네트워크의 혜택까지 다양한 혜택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한카드는 끊임없는 사랑을 요구하는 남자의 에피소드를 담은 ‘블록버스터’ 편과 남녀 간의 사랑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표현한 ‘로맨틱 코미디’ 편의 두 가지로 광고를 제작했다.

 블록버스터 편은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고 끝없이 욕망하는 것이 인간적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그 욕망에 러브카드가 대답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고객의 기대와 요구를 박진감 넘치는 장면에 담아내 특히 남성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로맨틱 코미디 편은 아낌없이 주고 싶은 사랑의 속성을 카드 혜택에 비유해 표현했다. 남녀 간의 사랑을 담은 기존 영화의 명장면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재구성해 시청자에게 감성적으로 어필했다.

 이들 광고는 아시아 1등 카드에 걸맞은 글로벌한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두 편 모두 호주 현지에서 외국인 모델을 기용해 제작됐다.

 호주 촬영 당시에는 도심 차량통제와 수백명의 엑스트라 및 헬기 동원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도시 전체를 장악할 만큼의 거대한 스케일로 호주에서 새로운 할리우드 영화를 촬영한다는 소문이 날 정도였다.

 실제로 호주의 한 일간지가 제작현장을 찾아 관련 내용을 취재했으며 방송사가 현장을 촬영하기도 했다. 현지 언론은 신한카드가 영화 ‘매트릭스’ ‘미션 임파서블’ 같은 장면을 광고로 표현했다고 전했다.

 블록버스터와 로맨틱 코미디 형식의 광고로 등장한 아시아 1등 카드의 첫 번째 대답, 신한러브카드. 앞으로도 아시아 1등 카드의 두 번째, 세 번째 대답이 계속된다고 하니 기대해 보자.

 여동근 신한카드 브랜드홍보팀 차장 dgyeo@shinh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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