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투스, 방수태그 3종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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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닷물 또는 와인병 속에서도 정확한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전자태그(RFID)가 개발됐다.

이니투스(대표 정주환 www.initus.co.kr)는 액체 성분의 물질과 닿아도 제 성능을 발휘하는 900Mz 주파수 대역의 RFID 방수태그 3종(사진)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메탈 소재로 개발된 방수태그(모델명 ML-900T)는 일반적인 RFID 태그와 달리 액체 속에서도 3미터(m)의 인식거리를 구현한다. 물에 많이 노출이 되는 그물 및 어구 등에 사용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소형의 방수태그(MT-20)는 액체상태에서 인식이 어려웠던 양주, 의약품, 화장품의 뚜껑이나 병 속에 부착해 가짜 상품 판별 및 와인 등 주류정보 관리에 적합하다. 인식거리는 20㎝다.

안정빈 이니투스 연구소장은 “액체는 전파를 산란시키거나, 굴절시키기 때문에 정확한 데이터 읽기를 방해한다”며 “이번에 개발된 UHF 대역의 태그는 식품, 주류, 약품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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