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디지털 방송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영국은 현지시각으로 17일 새벽 2시 일부 아날로그 방송 채널의 송출을 중단했다고 AFP가 전했다.
이번에 송출을 중단한 아날로그 채널은 ‘BBC2’며 영국 북동부 화이트하번 지역 2만5000가구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실시했다. 영국은 하이트하번 지역에 한해 다른 아날로그 채널도 11월 14일까지 모두 중단할 계획이다. 또 이를 시작으로 영국 전역으로 디지털 방송 지역을 넓혀 나가 2012년까지는 아날로그 방송의 디지털 전환을 끝내기로 했다.
이 기간까지 모든 TV 수상기는 디지털 전환 장치를 설치해야 하며 대부분의 주민은 이미 이 서비스에 동의한 상태라고 AFP는 전했다. 영국은 BBC2를 포함해 BBC1·ITV1·채널4·파이브(Five)의 5개 아날로그 채널을 가지고 있다.
영국 정부는 5개 아날로그 채널을 중단하면 최소 18개 이상의 디지털 채널 방송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국뿐 아니라 유럽에서는 프랑스가 디지털 방송을 위한 준비 작업을 시작했으며 미국은 2009년 2월까지, 일본은 2011년 7월까지 디지털화를 끝내는 등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방송을 위한 준비 작업이 구체화하고 있다고 AFP는 보도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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