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대표 남용)는 약 73억원을 투입해 동북아 물류 거점인 난징에 연면적 4만2000㎡ 규모의 물류센터를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난징시 신항개발구에 위치한 LG전자 난징물류센터는 중국내 난징·타이저우·티엔진 등 중국내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보관·운송하는 현지 물류 허브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특히 디스플레이 부품과 완제품 수·출입 물량을 합치면 연간 7200억원 규모의 화물을 처리하게 된다. LG전자는 이번 물류센터 가동으로 종전 13개 생산법인별로 각각 운영하던 물류창고를 대폭 줄이는 한편, △통합 재고 관리로 인한 안정적인 재고 운영 △유통 재고 최소화 △물류 네트워크 최적화 등 다각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LG전자는 이에 앞서 지난달 중순 미국 시카고에 1만5000㎡ 규모의 휴대폰 통합물류센터를 구축하기도 했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