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위 이동통신업체인 스프린트넥스텔의 게리 포시 회장 겸 최고경영자(57·CEO)가 연내 퇴진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는 7일 스프린트넥스텔이 주가 하락에 따른 투자자의 압박으로 포시 회장을 대신할 새 인물을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스프린트넥스텔 이사회는 오는 12월초까지 신임 CEO 영입을 마칠 계획이다. 이미 사내외 유력 후보와 면접을 마친 상태다.
스프린트는 2년 전 넥스텔과 합병했다. 하지만 이후 가입자 감소 등으로 순익 격감과 주가 하락이 이어지면서 랄프 휘트워드 등 일부 주요 투자자가 경영진 교체를 강하게 요구해 왔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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