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포인트가 일본 내비게이션 시장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카포인트(대표 이봉형)는 지난 7월 일본 이토추상사와 계약을 맺고 자체 브랜드 엑스로드 수출을 시작한 이후 1개월여 만에 일본 가격비교 사이트 ‘베스트게이트(www.bestgate.jp)’에서 내비게이션 부문 3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카포인트는 2개 모델을 출시했으며 이중 ‘V4120’은 1위에 ‘Z5020’은 5위에 랭크돼 있다.
카포인트는 또 지난 2일 개막된 일본 최대 IT전시회인 ‘CEATEC’ 전시회에 참가해 신제품을 전시하며 일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일본판 DMB인 원세그를 지원하는 내비게이션을 선보인다.
카포인트 김정훈 홍보팀장은 “일본 전자제품 시장에서 일본 브랜드가 아닌 외국 브랜드가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원세그 지원 내비게이션을 통해 기술적으로 한단계 진보한 제품을 선보이게 됐으며, 앞으로 합병예정인 지오텔의 무선인터넷 솔루션 탑재 제품으로 해외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