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전문업체인 아남전자(대표 남귀현)가 사업 다각화를 통한 수익 다변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고수익 업종인 의료기기 부품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아남전자는 최근 계열사인 아남인스트루먼트(대표 최성렬)의 의료기기 부품 사업권을 103억원에 인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인수로 아남전자는 ‘투약용 전원제어시스템 부품’을 오디오 제품 생산 기지인 중국 동관 공장에서 별도 신규 투자 없이 생산, 사업 진출 첫 해인 내년 90억원을 비롯, 향후 3년간 980억원 매출을 목표로 제시했다.
회사 측은 인수 배경에 대해 “2004년 의료용 부품 사업 진출 이후 해외 영업망 확대 등에 어려움을 겪어온 아남인스트루먼트와 TV사업 중단 이후 신수종 사업을 발굴해오던 아남전자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이라며 “투약용 지능형 전원제어시스템 분야는 세계 시장 규모가 약 28억달러이며 연평균 성장률이 6% 이상인 첨단 산업”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남전자는 지난 8월 창사 이래 최대의 오디오 생산실적을 기록하는 등 지난해 3분기부터 4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신규 사업 진출로 질적 성장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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