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광그룹, IT통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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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광그룹이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을 고려한 통합그룹웨어 ‘브레인’ 개발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보광그룹은 그룹사 IT 통합작업에 속도를 가하게 됐다.

 보광그룹은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 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지난해 11월 통합 그룹웨어 ‘브레인’ 개발 프로젝트에 착수, 이달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보광은 내달 1일 일부 관계사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보광은 특히 약 3개월 간의 시범운영 기간과 교육을 거쳐 내년 1월 1일 통합 그룹웨어 ‘브레인’을 레저금융·광고문화·제조·유통 등 4개 사업군 그룹 내 22개 관계사에 공식 적용키로 했다.

 브레인은 닷넷 기반의 표준화된 프레임워크를 도입, 개발됐다. 특히 UCC 툴과 블러그 기능을 제공, 업무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으로 운영됨은 물론 개방형 지식관리 시스템을 지향하고 있다.

 브레인은 그룹이 최근 유비프리시젼을 인수합병하는 등 사업 영역을 과감하게 확대하는 과정에서 신속 정확한 경영 결정을 뒷받침할 그룹내 통합 정보 시스템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광은 또 이를 앞세워 인력·서버 등 그룹내 IT자원 통합 작업도 단계적으로 진행키로 했다. 특히 3년내 별도 부지를 확보, 인터넷데이터센터를 설립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하고 표준화된 그룹정보화 시스템을 토대로 그룹 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다.

 보광 전략기획실 정보화사무국 양재정 국장은 “그룹이 발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그룹 관계사 간 공통 시스템이 필요했다”며 “‘브레인’이란 단일 공간에서 그룹 관계사들이 지식을 활발히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국장은 “통합 그룹웨어 개발 프로젝트 완료를 시작으로 그룹 정보화 수준을 높이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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