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엘에스아이(대표 홍순양 www.tomatolsi.com)는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집적회로(DDI:Display Driver IC)를 전문적으로 개발·설계·판매하는 반도체 기업이다.
DDI는 휴대폰이나 노트북 등에 사용되는 TFT-LCD와 OLED 등에 글자나 이미지가 표현될 수 있도록 전압·전류의 신호를 구동하는 집적회로. 토마토엘에스아이는 기존 흑백 LCD 구동용 DDI뿐 아니라 컬러와 동영상 구현이 가능한 TFT-LCD용 DDI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한 데다 DDI 설계부터 생산까지 각 분야 경력이 10년이 넘는 전문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시장조사 업체에 따르면 DDI 시장은 오는 2010년까지 8.9%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겠지만 업체들이 과다·무한 경쟁을 벌이는 게 문제다. 이에 따라 업체들은 각기 다른 차별화 전략을 내세워 시장 점유율 확대와 신규 시장 진출에 힘쓰고 있다.
토마토엘에스아이는 일본·대만·홍콩·중국·싱가포르 등에 탄탄한 해외 판매망을 구축해 해외 유명기업과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이 회사가 경쟁 상황을 뛰어넘어 성장하기 위해 채택한 전략은 규모의 경제 확보다. 이 업체는 생산라인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동부하이텍에서 지분 투자를 받았다.
홍순양 사장은 “최근 들어 자주 생겨나고 있는 지주회사를 통한 협력 사업 창출도 고려해 볼 만하다”며 “지주 회사 개념을 기초로 사업모델을 구축해 회사의 내실을 다지고 규모를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업체 간의 수직적 조합이 아닌 수평적 구성을 통해 공동의 목표를 설정·공유하고 상호 이익을 배분하며 함께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 25년 후에는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주력제품인 중소형 DDI뿐 아니라 중대형 DDI까지 망라하는 디스플레이 칩 토털 솔루션을 보유하고, 신기술을 꾸준히 연구·개발해 평면패널 디스플레이의 핵심 부품인 DDI의 국산화를 선도하고 해외 시장 개척에도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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