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들이 직접 다양한 형태의 게임리그를 기획하고 인터넷으로 방송하는 게임 리그를 기획, ‘스타크래프트’ 중심의 e스포츠 판도에 도전한다.
나우콤(대표 문용식)은 사용자들이 다양한 게임 종목으로 직접 게임리그를 기획·운영하고 인터넷 개인방송 ‘아프리카’(www.afreeca.com)을 통해 방송하는 ‘제1회 아프리카 게임리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나우콤은 이달 말까지 게임리그 기획안을 접수받아 이 중 20개 리그를 선정, 내달 15일부터 본격적으로 대회를 시작한다. 이 회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아프리카’ 내에서 산발적으로 진행되던 각종 게임 리그를 한데 모으고 ‘스타크래프트’ 외에 지금까지 각광받지 못했던 다양한 게임 대회를 대거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노는대학TV’·‘류신쇼닷컴’ 등 여러 게임을 다루는 개인 방송을 비롯, ‘스타크래프트’ 중심의 ‘바바라TV’, ‘워크래프트3’를 중심으로 하는 나이스게임TV 등이 참가 의사를 밝혔다. 또 현재 아프리카에는 ‘배틀필드’ 커뮤니티가 형성돼 있는 ‘AF클랜방송송국’과 ‘서든어택’ 전문 방송인 ‘No1 콘솔’, 스페셜포스 중심의 ‘플레이XP’ 등 다양한 국내외 게임 개인 방송이 방송되고 있어 참가 게임 종목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인터넷 방송의 장점을 활용, ‘아프리카’가 스타크래프트 일색의 e스포츠 중계시장에서 다양한 게임리그를 활성화시키는 대안 미디어의 역할을 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나우콤 김진석 아프리카사업부장은 “지금까지 국내 e스포츠가 일방향의 관전형 문화였다면 앞으로는 누구나 쉽게 게임리그를 만들고 참여하게 될 것”이라며 “아프리카는 다양한 종목의 e스포츠 리그를 지속적으로 육성·지원하는 롱테일형 e스포츠 미디어로 e스포츠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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