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온라인게임을 소재로 한 영화가 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해 화제다.
NHN게임스(대표 김병관)는 자사의 온라인게임 ‘아크로드(www.archlord.com)’를 소재로 한 벨기에 영화 ‘BenX’가 2007 몬트리올 국제영화제에서 대상과 인기상, 최우수 예술 공헌상의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BenX’는 NHN게임스와 벨기에 영화사 MMG의 제휴로 제작된 영화로 닉 발샤자가 감독을 맡았고 벨기에의 인기 영화배우 그레그 팀머맨스, 로라 베린덴, 폴 구센 등이 출현했다.
이 영화는 자폐 증상으로 현실에서 차가운 눈초리와 학교 친구들의 따돌림을 받았던 벤이 온라인게임 ‘아크로드’를 플레이 하면서 차별없는 온라인 세상을 통해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또 게임에서 만난 여자친구와 따뜻한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BenX’는 실제 게임 영상과 캐릭터 등을 영화에 직접 사용했음에도 매끄러운 영상을 선보여 ‘온라인게임의 영화 삽입’이라는 새로운 기술적 시도로 주목을 받았다.
김병관 NHN게임스 대표는 “한국의 우수한 온라인게임이 영화에서 뿐 아니라 현실 세계에서도 많은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통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 ‘아크로드’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북미 유럽 등 전세계 총 42개국에서 서비스 되고 있다.
김종윤기자@전자신문, jy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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