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루투스 모노 헤드세트를 지원하지않아 사용자 불만이 많았던 LG전자 와이브로 PDA폰 ‘LG-KC1·사진’의 문제가 이달 중에 해결된다.
4일 LG전자에 따르면 LG-KC1의 출시 당시부터 지원되지 않았던 블루투스 모노 헤드세트 문제와 관련한 프로파일을 개발, 이달 중순께부터 고객을 대상으로 펌웨어 업그레이드 방식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LG전자가 지난달 2일 KT를 통해 출시한 LG-KC1은 806MHz ‘마벨 모나한 CPU’를 탑재해 가장 빠른 PDA폰으로 주목을 받았으나 블루투스 헤드세트를 통한 음성통화가 지원이 안돼 소비자들 사이에서 ‘반쪽짜리 블루투스’라며 불만이 많았다. LG전자는 초기 개발 당시 블루투스 헤드폰을 통해 스테레오 기능을 지원했으나 성능 저하 등을 이유로 모노 헤드세트는 지원하지 않았으나 이번 개발로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달말부터 출시되는 제품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당초 지난달 말까지 기능 지원을 목표로 개발에 들어갔으나 다소 지연돼 이달 중순까지 미뤄졌으나 조만간 개발을 완료할 방침”이라며 “기존 소비자들은 펌웨어를 업그레이드하면 블루투스로 헤드세트를 이용할 수 있게된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