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나이에 아이폰을 해킹해 화제를 모았던 소년이 해킹한 아이폰을 자동차와 ‘바꿔 먹을’ 예정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의 주인공은 미국 뉴저지에 거주하는 조지 호츠. 30일 실리콘밸리닷컴에 따르면 그는 잠금장치를 푼 아이폰 2대 중 1대를 신형 닛산 승용차(350Z)와 교환할 예정이다. 조지 호츠는 AT&T망에서만 가능하도록 한 아이폰 잠금장치를 해체해 경쟁업체인 T모바일에서 사용하고 있다며 자신의 블로그에 해킹 동영상을 올려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해킹 아이폰과 차를 맞교환키로 한 사람은 켄터키 주에서 휴대폰 수리업체를 운영 중인 테리 데이돈 사장. 그는 호츠에게 자동차뿐만 아니라, 3개의 추가 아이폰까지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거래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호츠는 데이돈이 운영하는 회사의 컨설턴트로서 활동하기로 했다.
실리콘밸리닷컴은 호츠는 다음 주중 뉴저지를 떠나, 켄터키 휴대폰 수리업체를 직접 방문, 아이폰 해킹을 시연해 보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자신이 소유한 휴대폰을 해킹하는 것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지만, 해킹한 휴대폰을 재판매하는 등 이익을 창출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논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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