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수의 시즌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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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혼수 전쟁’

 가전업계는 내달 1일부터 본격적인 혼수 마케팅에 돌입한다. 가을철 혼수 마케팅은 가전업계 일년 농사의 30∼40%를 차지하는 핵심일 뿐만 아니라 회계년도 실적을 가늠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돼서 사활을 건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평판TV·드럼세탁기·양문형냉장고 등 혼수 필수가전을 중심으로 전국 300여개 디지털프라자에서 본격적인 혼수 판촉에 들어간다.

 삼성전자는 풀HD ‘파브 보르도’LCD TV를 필두로 볼밸런스 ‘하우젠’ 드럼세탁기,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아삭’, 진공스팀 청소기 등을 주력 제품으로 내세워 판촉에 들어간다. 삼성전자는 특히 내달 1일부터 10월31일까지를 혼수 특별판매기간으로 설정하고 총 구매가격대별로 다양한 경품과 사은품을 제공한다.

 우선 경품 응모를 통해 행운의 주인공 한쌍을 선정, 세계적인 드레스 회사인 베라왕 드레스를 증정한다. 또 디지털프라자에 혼수 고객으로 등록만해도 저진동 저소음의 하우젠 비너스 드럼세탁기와 갤럭시 예복 등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LG전자 역시 내달 1일부터 최신 제품을 중심으로 주력 상품을 내세워 하이프라자 뿐만 아니라, 일반 대리점, 백화점 등 전체 유통점에서 혼수 판촉에 돌입한다. 초대형 PDP TV ‘엑스캔버스 엔터테이너’, LCD TV ‘브로드웨이’등과 ‘디오스’ 김치냉장고, 블루레이·HD DVD ‘슈퍼멀티블루’ 등 AV 및 생활가전을 총망라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세부 판촉 프로그램이 최종 확정되면 전국적인 판촉활동을 시작할 것”이라면서 “고객이 손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생활에 필수적인 경품 등 고급형에서 실속 상품까지 고루 전면 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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