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v프로 "잘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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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텔코리아(대표 이희성)는 정보기술 업무용 칩 기술인 인텔 v프로 프로세서의 최신 버전(코드명 웨이브리지, Weybridge)을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새로운 기술에는 해킹과 바이러스 등 여러 보안 위협으로부터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한 기능들이 보강됐다. 새로운 기술 중 하나는 운용체계나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가 작동하지 않을 때도 컴퓨터를 작동 및 보수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현장 방문을 최소화하고 PC의 절전 기능을 강화해 비용 절감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웨이브리지에 내장된 보안 기능들은 소프트웨어 기반 공격 뿐 아니라 바이러스를 비롯한 여러 위협을 대비하고 방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밖에 인텔 트러스티드 엑시큐션 테크놀로지(인텔 TXT)도 이번 버전에 새로 포함됐다. 인텔 TXT는 가상화된 컴퓨터 환경에서 데이터를 보호한다. 인텔 TXT는 인텔의 새로운 가상화 기술인 ‘입·출력용 인텔 가상화 기술’과 함께 사용돼 오늘날 쉽게 감지되지 않는 시스템 공격이나 침입을 덜 받을 수 있게 한다.

또 시스코가 최초로 공인한 임베디드 트러스트 에이전트(trust agent)가 내장돼 시스코의 IT 제품 고객들이 전원이 꺼져 있거나 운용체계가 작동하지 않을 때도 802.x 네트워크와 시스코 셀프 디펜딩 네트워크 제품의 보안 수준에 변동 없이 시스템을 관리할 수 있다.

로버트 크룩 인텔 부사장 겸 비즈니스클라이언트그룹 총괄 매니저는 “이제 비즈니스 데스크톱 PC의 보안성이 더욱 강화됐다”며 “웨이브리지에는 새로운 보안·관리 기능이 추가돼 전 세계 주요 PC 제조업체와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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