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이 뚜렷한 성장의 전기를 맞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완벽한 로봇에 가까운 3세대 혁신 제품이 선보인다.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 1위 제품인 미 아이로봇사의 ‘룸바’ 수입원인 코스모양행(대표 김성우)은 청소 공간의 청소 기록과 먼지 양 등을 스스로 파악해 청소해주는 신제품을 10월경 국내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될 제품은 각각 ‘인텔리전트 청소기’와 ‘로보틱 청소기’를 표방하는 1·2세대 제품보다 한 단계 발전한 3세대 제품으로 기존 제품의 경우 일일이 청소 시간 등을 예약해야 하지만 신제품은 과거 청소 데이터 등을 토대로 알아서 청소해주는 ‘로봇’에 근접한 기능을 갖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코스모양행은 로봇 전문 업체가 만든 고급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타 수입 제품보다 저렴한 60만원대로 책정,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기존 룸바 인기 모델은 단계적으로 판매를 중단하고 신제품으로 라인업을 전면 교체할 것”이라며 “정체된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이 제품이 시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은 2005년경 대대적인 마케팅 등에 힘입어 반짝 성장했으나 이후 60∼70만원 대의 고가격대에 비해 만족스럽지 못한 청소성능 등의 이유로 정체 상태에 머물렀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
전자 많이 본 뉴스
-
1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가결, 청사 나서는 한덕수 총리
-
2
尹 "계엄 선포 6시간만에 해제하겠다”
-
3
'尹 계엄 해제'에… 與 “국방부 장관 해임” 野 “즉시 하야”
-
4
尹, 6시간만에 계엄 해제…'탄핵·책임론' 뇌관으로
-
5
[계엄 후폭풍]대통령실 수석이상 일괄 사의
-
6
“딸과 서로 뺌 때려”...트럼프 교육부 장관 후보 '막장 교육'?
-
7
한총리 “국무위원 전원 사의 표명에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 섬길것…내각 소임 다해달라”
-
8
[계엄 후폭풍]대통령실·내각 사의 표명…'정책 콘트롤타워' 부재
-
9
속보정부, 국무총리 주재로 내각 총사퇴 논의
-
10
국회 도착한 박지원 의원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