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우화인켐, 스미토모 폴란드 공장확보

 동우화인켐이 슬로바키아에 우회적인 생산라인을 구축키로해 삼성전자 슬로바키아 공장의 동반진출이 사실상 완성됐다.

 이에따라 삼성전자 슬로바키아 공장은 부품 수급과 기술지원이 모두 현지화돼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동우화인켐은 삼성전자의 슬로바키아 LCD모듈 공장에 자사의 편광판을 납품하기 위해 모회사인 스미토모화학이 이미 샤프·삼성전자향 전자재료 생산을 위해 가동중인 폴란드 공장을 생산기지로 활용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지역에는 한솔LCD·신화인터텍·삼진엘앤디·파인디앤씨 등이 동반진출키로 하고 현지화 작업을 벌이고 있어 이르면 연내에 현지 수급체제가 완료될 전망이다.

 동우화인켐은 국내 평택공장에서 생산된 편광판을 폴란드 공장을 보낸뒤 가공(커팅 등)하고 이를 다시 최근 설립한 슬로바키아 현지법인(동우슬로바키아)을 통해 삼성전자에 납품하게 된다. 동우화인켐 국내 공장은 생산을, 스미토모의 폴란드 공장은 가공을, 그리고 슬로바키아 현지법인은 물류센터이자 기술지원서비스 센터로서 기능하는 3원화 시스템을 운영하겠다는 전략이다.

동우화인켐은 이르면 오는 9월부터 폴란드로 제품을 보낸 뒤 10월말께 이같은 납품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그동안 늦춰졌던 동우화인켐의 슬로바키아 진출전략이 확정됨에 따라 한솔LCD·신화인터텍·삼진엘앤디·파인디앤씨 등 앞서 현지진출을 꾀했던 삼성전자 LCD 부품소재 협력사들의 행보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업체들은 삼성전자 측에서 초도생산 시기를 앞당겨 줄것을 주문하고 있어 이르면 오는 12월께면 현지생산을 위한 채비가 사실상 완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백라이트유닛(BLU) 업체인 한솔LCD는 지난 4월 슬로바키아 법인인 한솔LCD슬로바키아를 설립하고 올해 4분기에 설비 구축에 나서 내년 3월부터 제품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 광학필름 업체 신화인터텍도 지난달초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생산라인 구축에 나서 12월 이전 시험생생산을 목표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슬로바키아 공장은 현지 트르나바시에 20만평 규모로 설립되는 LCD모듈 생산기지로 지난 5월 라인 설립을 위한 지반작업이 시작됐으며 공식적으로는 내년 3월께 가동을 앞두고 있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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