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선물과 국채 선물 등으로 이원화돼있던 국내 선물시장의 제도와 시스템이 오는 27일 단일화된다.
15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선물시장 참가자들의 거래 편의와 시장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코스피200선물등’과 ‘국채선물등’ 두가지로 나뉘어 있던 제도와 시스템이 27일부터 ‘코스피200선물등’ 제도로 통합된다.
거래소는 코스피200 선물, 코스피200 옵션 등이 국내 선물시장 거래량의 99%를 차지하고 있고 국채선물등 제도로의 통합에 비해 비용이 300억원 가까이 저렴해 코스피200선물등 제도로 통합을 결정했다.
거래소는 통합 과정에서 국채·통화 선물 거래의 편의성을 유지하기 위해 고유 특성을 단일제도에 반영했다.
거래소는 단일화 시행에 앞서 투자자들의 이해를 돞기 위해 오는 20일 서울 사옥에서 ‘선물제도단일화에 따른 거래제도 변경사항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설명회 현장에서 선물거래주문 및 보유 포지션에 대한 증거금을 투자자가 직접 산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PC 기반 증거금교육프로그램을 무료로 배포한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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