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C가 소니에 음성통화 기능과 업무 시스템이 복합된 ‘인터넷전화 시스템’을 대량 납품한다고 일본 IT미디어 엔터프라이즈가 7일 보도했다.
이 IP폰 시스템은 작년 10월 완공한 소니의 신사옥인 ‘소니시티’에 설치된다. 이번에 납품되는 물량은 9000회선에 상응하는 시스템이다. 음성계와 업무계의 시스템 융합형 IP전화 시스템으로서는 일본 최대 규모다.
소니 사상 처음으로 전 사업부가 한 데 모인 소니시티는 총 22층 규모로 60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한다.
NEC는 이번 IP전화 시스템에 독자 소프트웨어 기술인 ‘유니바주’를 적용, 워드나 엑셀 작업 중 원클릭으로 바로 전화를 걸거나 음성메일의 통합 관리도 할 수 있게 지원한다.
유니바주는 고속·광대역의 차세대 네트워크(NGN)에 대응한 NEC의 전략 상품. 이 회사는 이번 납입 실적을 기회로 IP폰 시스템의 자국내 영업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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