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대기업의 신규 채용 축소 방침에도 총 근로자수는 전년 대비 증가할 전망이다.
2일 전경련이 매출액 기준 300대 기업 중 156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하반기 예상 채용 규모는 지난해 1만3194명에 비해 8.1% 줄어든 1만2124명으로 나타났다. 연간 신규 채용은 지난 상반기 1만6027명을 더한 2만8151명으로 지난해 3만2315명에 비해 12.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반기 신규 채용규모를 지난해 대비 늘린 기업은 △사업장 및 부서 확대·신설(37%) △퇴직·이직 결원 보충(37%) 등을 이유로 꼽았다. 채용을 줄일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이미 부족인원을 채용했거나 장기적으로 인력규모를 축소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채용 감소에도 이들 기업의 총 근로자 수는 올 연말 50만8531명으로 지난해 대비 2.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전경련 측은 “기존 근로자의 일자리 보호와 구조조정의 경직성 등로 신규 일자리 창출 여지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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