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텍과 로크웰삼성오토메이션이 능동형 900㎒ RFID 태그 시장 개척에 나섰다.
900㎒ 주파수 능동형 RFID 태그는 배터리를 내장해 수동형 보다 인식거리가 길지만 가격이 비싼 단점이 있다. 두 회사는 900㎒ 주파수 전자태그 수요가 저가 수동형에 머물러왔지만 앞으로 항공·해운물류, 자산관리 등 특수용도를 중심으로 틈새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빅텍은 최근 아시아나IDT와 공동으로 900㎒ 능동형 RFID 태그 개발을 완료하고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빅텍은 이번에 개발한 능동형 태그를 아시나아항공이 처리하는 항공화물의 파렛트에 부착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인식거리가 30m에 달해, 3∼4m에 불과한 수동형보다 물류분야에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김종삼 빅텍 이사는 “지난 달 시험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며 “정부의 RFID/USN 활성화 대책에 따라 내년 수요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빅텍은 능동형 전자태그 적용 대상을 원거리 인식을 필요로 하는 항만물류 분야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지난 6월 말 미국 인텔레플렉스와 총판 계약을 체결한 로크웰삼성오토메이션은 자산추적관리 및 대형 주차장 등 야드 관리(Yard Management) 수요를 겨냥해 시장을 개척중이다.
로크웰은 특히 국내 제조사, 해운 항공물류 등 능동형 태그를 필요로 하는 분야 임직원들을 초청, 런칭쇼를 갖고 향후 사업전략을 공유했다. 인텔레플렉스 태그를 판매할 대리점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인텔레플렉스의 900㎒ RFID 태그는 인식거리가 100m에 달해 원거리 인식을 요구하는 사업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 것이라는 판단이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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