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SW 산업, 인도에서 배워라

 ‘인도의 오프쇼어 업그레이드 전략을 배우자.’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원장 유영민)은 SW 인사이트 정책 리포트 8월호를 내고 ‘오프쇼어(해외 아웃소싱) 모델 업그레이드 전략’에서 성장 둔화상태에 빠진 국내 SW 산업이 인도의 성장엔진에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인도는 단순 업무 중심의 소프트웨어(SW) 주문 개발에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한 ‘오프쇼어 R&D 서비스’로 전환하면서 글로벌 기업 혁신의 진원지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콜센터 같은 트랜잭션 중심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에서 지식가공 서비스로 업그레이드 하고 있는 점도 이러한 지적의 기반이 됐다. 게다가 인도는 오프쇼어 서비스 모델을 중국으로 역수출함으로써 인도보다 저임금 구조와 제조분야 강점을 지닌 중국인력을 활용하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보고서는 이러한 점에서 교훈점을 찾아 국내 IT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업계는 혁신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글로벌화와 지식기반경제에 대비해 다양한 외부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그동안의 혁신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혁신 네트워크의 구축이 필요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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