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시스템에어컨 해외서 잘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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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미국 연방재난본부 ‘카트리나 재해 복구 프로젝트’ 등 해외 시장에서 시스템에어컨 공급으로 개가를 올리고 있다. 성낙길 LG전자 태국법인장(왼쪽)이 태국 건설업체 ‘르 라피네(Le Raffine)’ 핌파 와차라푸크 사장과 170만달러 규모의 시스템에어컨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미국 연방 재난본부가 추진 중인 ‘카트리나 재해 복구 프로젝트’에 시스템에어컨 100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미국 정부는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피해를 입은 미시시피주 수재민을 위해 내년까지 4500가구의 이동식 가옥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공급량은 1차 물량으로 프로젝트 수주 입찰에서 높은 점수를 따냄에 따라 추가 물량 확보도 가능할 것이라는 게 LG측 설명이다.

 LG전자는 또 태국 건설업체 ‘르 라피네(Le Raffine)’가 건설 중인 고급 아파트 ‘잠부 디파(Jambu Dvipa)’에 1200대의 시스템 에어컨을 공급하기로 했다.

 LG전자 에어컨마케팅팀장 강용진 상무는 “LG 시스템에어컨의 최대 경쟁력은 제품력뿐 아니라 설치·유지보수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라며 “해외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대용량 상업용 에어컨 공급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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