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 2분기 영업이익 감소, 매출은 증가

LG데이콤(대표 박종응)이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1.2%, 전 분기 대비 11.8% 감소한 602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371억원으로 전기대비 2.0%, 전년동기대비 29.3% 각각 감소했다. 명예퇴직 시행에 따른 일회성 인건비 증가와 가정용 인터넷전화 ‘myLG070’ 서비스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감소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매출액은 3237억원으로 전기대비 3.3%, 전년동기대비 6.1% 각각 늘었다. 기반사업인 인터넷전용회선과 국제 및 국내 전용회선 서비스가 호조를 보였고, 전화사업도 국제전화와 부가서비스의 선전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LG데이콤은 이달 들어 가정용 인터넷전화 ‘myLG070’서비스 가입자 유치를 위한 유통망 조직을 본격 가동함에 따라 매출 증가세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종은 사장은 “가정용 인터넷전화에 이어 하반기에는 IPTV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트리플플레이서비스(TPS)를 완성해 LG데이콤의 미래 성장동력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태훈기자@전자신문, taeh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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