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 임직원들이 휘귀병으로 투병 중인 자녀를 둔 직장 동료에게 2000만원이 넘는 성금을 전달하는 동료애를 발휘했다.
LPL 구미 P2/3 공장 임직원들은 같은 공장에 근무하는 M씨(28)의 둘째 아들이 척수성 근위축증이라는 희귀병으로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모금운동을 벌여 약 3주만에 2100만여원을 모아 M씨에게 지난 20일 전달했다.
M씨의 둘째 아들 태홍이가 ‘척수성 근위축증’이라는 휘귀병 판정을 받은 것은 이달 초. 이같은 사연이 전해지자 동료들은 자발적으로 ‘태홍이에게 희망을 주세요’라는 게시물을 공장 곳곳에 붙였고 3주만에 2000만원이 넘는 사랑의 성금이 모금됐다.
유중호 P2/3공장장은 “그 어느 때보다 LPL 직원 간의 뜨거운 동료애를 느낄 수 있었다”며 “태홍이가 병마와 싸움에서 이길 수 있도록 LPL 동료들이 끝까지 응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
사진=LG필립스LCD 직원들이 희귀병 자녀를 둔 직장동료에게 사랑의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오피니언 많이 본 뉴스
-
1
“中 반도체 설비 투자, 내년 꺾인다…韓 소부장도 영향권”
-
2
기계연, '생산성 6.5배' 늘리는 600㎜ 대면적 반도체 패키징 기술 실용화
-
3
네이버멤버십 플러스 가입자, 넷플릭스 무료로 본다
-
4
KT 28일 인사·조직개편 유력…슬림화로 AI 시장대응속도 강화
-
5
삼성전자, 27일 사장단 인사...실적부진 DS부문 쇄신 전망
-
6
'주사율 한계 돌파' 삼성D, 세계 첫 500Hz 패널 개발
-
7
K조선 새 먹거리 '美 해군 MRO'
-
8
상장폐지 회피 차단…한계기업 조기 퇴출
-
9
GM, 美 전기차 판매 '쑥쑥'… '게임 체인저' 부상
-
10
삼성전자 사장 승진자는 누구?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