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텍비젼(대표 이성민 www.mtekvision.co.kr)은 최근 출시된 고화소 뮤직폰용 모바일 멀티미디어 플랫폼(MMP)과 카메라 시그널 프로세서(CSP)를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MMP와 CSP는 엠텍비젼이 지난해부터 주력제품으로 새롭게 내세운 칩들이다. 이번 공급은 엠텍비젼이 카메라폰용 칩 뿐 아니라 고성능 멀티미디어폰용 칩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공급된 MMP는 저작권 관리 기능을 지원함으로써 휴대폰에서 콘텐츠 불법 복제를 차단할 수 있고, MP3플레이어 수준의 정렬·검색 기능을 뮤직폰에서 구현할 수 있다. 또 낸드플래시·SD카드 등 저장장치와의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최대 8GB 용량까지 음악파일을 저장할 수 있다.
함께 공급된 CSP는 500만화소급 카메라를 지원하고 차세대 고속직렬 인터페이스를 내장해 대용량 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전송할 수 있다. 불량 화소·렌즈 왜곡 현상·화소간 불균일성 등을 대폭 개선했고, 색 온도 감지회로를 내장해 화질과 색 재현성을 높였다.
이성민 엠텍비젼 사장은 “고성능 멀티미디어폰이 시장을 주도하면서 MMP와 CSP를 같이 장착하는 휴대폰 개발이 늘고 있어 큰 폭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MMP와 CSP 매출이 올해 전체 매출의 50%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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