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맵을 공급하고 있는 SK에너지(대표 신헌철 www.skenergy.com)가 올해부터 연간 100억원 이상의 연구개발비용을 지속적으로 투자해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SW) 사업을 강화한다. 특히 오는 9월에는 새로운 버전의 토마토맵을 출시하며 시장 공세에 나설 계획이다.
SK에너지 문종훈 상무는 “올해부터 100억원 이상씩 꾸준히 투자해 조기에 고객이 원하는 사양으로 품질을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라며 “9월에는 기능과 디스플레이 등을 보완한 혁신적인 새 버전이 나온다”고 말했다.
9월에 출시될 제품은 SK에너지가 그동안 네이트드라이브를 운영하며 확보한 전자지도 관련 자원들을 종합해 내비게이션 SW로 재구성한 것이다. 특히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인 TPEG을 위한 교통정보를 수집하고 있어 TPEG에 최적화된 맵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SK에너지의 토마토맵은 하이온콥과 SK네트웍스 등 극소수 업체들만 채택하고 있지만, 이외에 2∼3개 업체와 토마토맵 탑재에 대한 협의를 하고 있어 하반기에는 토마토맵을 사용하는 업체가 늘어날 전망이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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