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차세대 한은망시스템 구축 사업 수주

　

　SK C&C(대표 윤석경 www.skcc.com)는 한국은행의 ‘차세대 한은망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액결제방식과 상계결제방식의 장점을 취한 혼합형 결제시스템을 구축해 자금의 조기결제를 유도하고, 은행을 포함한 결제 참여기관의 유동성 절약과 자금이체 업무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금융기관 양자간 혹은 다자간 상계결제방식인 ‘혼합형 결제시스템’이 구축되면 A은행이 B은행에 지급할 금액이 10억원이고, B은행은 A은행에 9억원의 지급금액이 있을 경우 금액을 상계해 A은행이 1억원만 B은행에 지급하면 된다.

　금융기관의 한은망 서버 직접접속을 위한 ‘서버 접속용 중계기기 시스템’도 구축돼 각 금융기관 본점 또는 영업점의 자금이체 업무가 자동처리된다.

　이밖에도 한국은행의 지급결제 상황 실시간 조회 및 확인을 지원하는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도 제공된다.

　SK C&C 금융영업본부장 김민 상무는 “올해 수주한 기술보증기금, 신협중앙회, 우리투자증권, 대신증권 등의 차세대 시스템 사업의 풍부한 경험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수주하게 됐다”며 “향후 금융권 차세대 관련 사업에서도 결실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