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온콥, 콘텐츠 분야로 사업 확대

 내비게이션업체인 하이온콥(대표 서정근)이 콘텐츠 분야 사업다각화에 본격 시동을 건다.

하이온콥은 기존 음원 관련 사업 뿐만 아니라 하반기부터 포털 관련 사업과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하이온콥은 지난해 초 콘텐츠 본부를 출범하고 이 분야 시장 진출을 위한 검토와 음원발굴 등을 추진해왔다. 그동안 프로젝트그룹 ‘란’과 ‘비욘드’ 등의 음원을 확보해 온라인으로 공급하며 토대를 닦아 왔다.

서정근 사장은 “콘텐츠 사업본부를 통해 디지털 음원과 게임 사업을 강화하는 데 이어 가족 관련 포털 사업을 하반기에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해 내비게이션 단말기 구입고객에게 제공하는 등 사업간 시너지 효과를 내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온콥은 디지털 음원·동영상 뮤직비디오·게임 판권 등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여기에 하반기 중 포털 관련 사업을 추가할 계획이다. 확보한 콘텐츠는 내비게이션 단말기에 무료로 탑재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포털의 여행관련 정보 등을 제품 구매자에게 제공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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