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칩을 내장한 스마트 카드 기반의 서비스 시장에 정 반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모바일 서비스 IC칩은 용량이 두배 증가하는 반면 후불 결제(교통) 서비스 IC 칩은 절반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사업자는 3세대 단말기 USIM(범용사용자식별모듈) 카드의 IC칩 메모리 용량을 72KB에서 144KB로, 교통카드 사업자는 역으로 후불 결제(교통) 카드의 IC칩 메모리 용량을 8KB에서 4KB로 각각 전환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동통신 사업자와 교통카드 사업자가 이처럼 반대 차선을 달리는 것은 모바일 부가 서비스 확대와 제조 원가 절감 경쟁을 벌이기때문이다. 우선 SKT·KTF 등 이동통신사업자들은 9월께 출시되는 3세대 단말기의 USIM 카드 IC칩메모리 용량을 2배 늘리는 등 다양한 모바일 부가 서비스를 선보이는 경쟁에 본격 돌입한다.
이동통신사업자들은 현재 USIM이 내장된 3세대 단말기를 통해 교통카드·신용카드 결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IC칩 메모리 용량을 72KB에서 144KB로 확대, 주소록·전자통장 등의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 한 관계자는 “IC 칩 메모리 용량이 확대됨에 따라 여유 공간이 생겨 자반 플랫폼 위에 다양한 애플릿들을 얹음으로써 금융 서비스뿐만 아니라 다운로드 받은 콘텐츠 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해다.
이에 반해 교통카드 사업자는 반대로 원가 절감 차원에서 IC칩 메모리 용량을 현재 8KB에서 4KB로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후불 결제 서비스 기능은 4KB로 충분한 데다 교통카드 한 장 당 제조 원가를 2000원대 이하로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스마트카드 문창근 이사는 “소액 결제 시장을 타깃으로 T머니(교통카드)를 수년간 발급·운영해본 결과, 4KB 용량이면 충분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원가 절감을 위해 4KB는 물론 한발 더 나아가 2KB 메모리 용량의 교통카드 성능도 시험중에 있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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