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제조산업인 가구업에 IT의 옷을 입힌 디지털 퍼니처, 일명 ‘디지츄어’ 사업이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사무용 가구 전문업체인 코아스웰(대표 노재근, www.ikoas.com)과 공동으로 경기도 일산에 신축중인 MBC 제작센터내 기술연구소에 디지털 퍼니처를 공급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디지츄어’라는 브랜드로 명명된 디지털 퍼니처는 친환경 사무용 가구에 조명·통신·디스플레이·업무용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IT 솔루션을 결합한 개념으로, 신축 오피스 빌딩을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전통 제조업인 가구 업종에는 새로운 성장활로를 제공하는 한편, IT기업 입장에서 일반 소비자가 아닌 기업용(B2B) 시장으로 확대할 수 있는 신규사업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디지츄어 시스템은 특정 업무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가구 및 IT시스템을 구현하는 점이 특징으로 규모에 따라 다양한 환경을 지원할 수 있는 가구와 IT 시스템을 차별화해 구현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코아스웰은 ‘디지츄어’ 브랜드를 최근 한국·미국에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유럽·일본 등지에는 현재 특허 출원중이다. 양사는 내년 봄 입주하는 서울 서초동 삼성 타운에도 디지츄어를 구축키로 하고 가구 제작 및 시스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홈솔루션사업그룹 김영수 상무는 “IT 대기업과 전통 제조업의 중소기업이 힘을 모아 새로운 시장을 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신축 오피스 빌딩에서는 보다 저렴하고 편리하게 필수 사무용 설비를 구축할 수 있어 호응이 크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코아스웰은 국내 기업용 시장에 먼저 선보인뒤 내년부터는 해외 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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